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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회 수퍼볼 그 후의 여러가지 이야기

54회 수퍼볼은 그 어느 때보다 멋진 경기를 보여 주었다. 특히 캔사스시티 칩스 팬들에게는 두고두고 할 이야기가 많을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큰 경기 뒤에는 수 많은 화제 거리가 따른다.
그 중에서 우리의 관심은 우승 선수들의 보너스, 수퍼볼 티켓 가격, 광고비용 등 여러가지가 있다.
필자 나름대로 몇가지를 정리하여 본다.

우승팀 KC선수들은 모두 $243,000 를 받아간다.

1. 수퍼볼 참가 선수 보너스는 ?
2020 수퍼볼 우승팀인 KC의 참가 앤트리 선수 모두에게 $125,000 이 지급된다.

반대로 패배한 SF에는 절반인 $62,000 이 지급된다.

그런데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NFC와 AFC 결승 참가팀 선수에게 승패와 관계없이 $56,000 이 지급된다.
또한 컨퍼런스 4강전에 출전팀 선수 모두에게도 $31,000 이 지급된다.
그 전에 와일드 카드 참가 팀에게는 $28,000, 디비전 우승팀 선수에게는 $31,000 이 지급된다. 따라서 KC Chiefs 는 선수 1인당 $243,000 를 SF는 $180,000 를 받게된다.
KC 선수들이 받는 돈은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약 2억9천만원 정도다.

NFL플레이오프별 선수들이 받는 보너스
수퍼볼 우승팀; $ 125,000/ 준우승 팀: $62,000
컨퍼런스 결승 진출 선수: $56,000
컨퍼런스 4강전(디비전 플레이오프) 출전 선수: $ 31,000
와일드 카드 참가 팀 선수: $28,000
디비전 우승팀 선수: $31,000

수퍼볼 티켓. 수퍼볼 참관은 미국에서 상류층의 상징이다

2. 수퍼볼 티켓 가격은 ?

시작은 $4,000 에서 $5,000로 판매 되지만 경기 당일 아침은 $10,000 까지 치솟는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는 평균적으로 대략 $6.800로 보도 되고있다.
마치 항공료가 출발전에 가격이 가장 비싼 것과 같다.
왜 그럴까?

NFL은 티켓을 다음과 같이 배당을 하여 팔게한다.
먼저 출전팀에게 각각 17.5%를 배당한다.
그리고 주최자에게 5%, 35%는 나머지 전 NFL 팀에게 골고루 분배하여 배당한다.
그리고 NFL 본부가 25%를 가지는데 주로 이것은 판매용이라기 보다 정관계 및 미디어, 스포츠 등의 인사들에게 돌리는 것이다. 한때 우리 협회(KAFA)도 매년 2장씩 받은 적이 있다.

출전팀: 각각 17.5%

수퍼볼 주최(팀): 5%
나마지 전 NFL팀(29개 팀): 35%(평균 팀당 1.2%)
NFL 본부: 25%

년도별 수퍼볼 티켓 가격의 변화

3. 시청율
언론 보도에 의하면 실시간 시청율이 평균 1억으로 보도하고 있다.

가장 성공한 광고중에 5위로 랭크된 현대 소나타 광고

4. TV 광고료
TV사는 많은 돈을 NFL에 주고 방송을 한다. 그리고 광고료로 모두 만회를 하고 또 돈을 번다.
올해 FOX TV는 광고료로 매 30초 마다 $560만 달라를 받아냈다.
총 광고를 낸 업체들은 자동차, 식음료수, 다양했는대 모두 54개사가 광고를 낸것으로 보도되고있다.
특히 대통령 후보도 광고를 냈다.
우리나라의 현대는 현대자동차 소나타, 별도로 제네시스를 각각 60초 동안을 광고했고, 기아도 별도로 60초광고를 냈다.

미디어 업체들이 분석한 이번 수퍼볼에 성공한 10대 광고 중에 현대의 소나타가 5위로 눈에 뛰었다.

트럼프도 수퍼볼 TV 광고에 출연

수퍼볼 TV 판매에 가장 성공한 삼성의 QLED TV

5. 수퍼볼 특수 TV 판매
수퍼볼 경기 전에 또 하나의 경쟁이 TV제조사들의 판매 경쟁이다.
올해도 수퍼볼 TV 세일즈가 무척 가열되었는데 미국 TV딜러들이 선정한 성공한 14개 모델 중에 삼성이 7개 LG가 2개 선정되었다.
특히 본래 가격 $800 였는데 $320 DC하여 $480으로 판매한 삼성의 65-inch 4K UHD Smart TV를 가성비 및 판매량에서 1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6. 차기 수퍼볼 개최지
장소: 탐파 플로리다 Raymond James Stadium.
일시: 2021년 2월 7일
TV중계: CBS
탐파는 5번째 수퍼볼 개최지가된다.

글쓴이: 경북대학교 미식축구부 감독 박경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