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식축구 소식

관서학원대 고시엔볼 6연패
관서학원대(KG, 關西學院, 관세이카쿠인)이 제 78회 고시엔볼에서 관동의 법정대(法政大, 호세이)를 61-21로 격파하고 고시엔볼 6연패를 이룩하였다. 이로서 KG는 고시엔볼 우승만 34회째를 기록하며 NCAA power house 인 알라바마, 미시간, 오하이오 주립대 등 3개 대학이 NCAA에서 우승한 횟수를 합친 것보다 많은 횟수가 된다.


KG QB 슈타 호시노(#2)가 터치다운 후에 세리모니를 하고있다.

호세이대 출발은 좋았다.
17일 일본 오사카 고시엔 구장에서 킥 오프된 제 78회 고시엔 볼에서 경기 초반 오프닝 드라이브에서는 호세이의 매끄러운 공격이 돋보였다. 그러나 KG로 공격이 넘어 가면서 호세이의 수비는 속수무책으로 밀리기 시작했다. 결국 최종 스코어는 61-21. 대패다.  호세이는 2006년에 우승한 이후에 번번히 관서지역의 팀들에게 고배를 마셨다. 2006년 이후 17번의 대회에서 관서지역의 입명관, 관서대, 관서학원대가 16번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78회 고시엔볼 스코어 KG 61-21 호세이대


운이 좋았던 관서학원대
8개 대학으로 구성된 일본 관서 학생 1부 리그에서 2023년에는 입명관이 관서학원에 패배하였고, 관서학원은 관서대에 패배, 관서대는 입명관에 패배하여 3팀이 6승 1패로 동율이 되었다. 고시엔볼 출전할 팀을 추첨한 결과 관서학원이 당첨되어 대회에 6연속 출전하게 되는 행운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