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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FL 최종일 경기 소식

라이노즈 3승을 챙겼다

2023 KNFL(한국 미식축구리그)의 레이스가 막을 내렸다. 남은 일정은 한국 사회인 리그 챔프를 가리는 광개토 볼이 남았다. 이번 KNFL 레이스에서 가장 두드러진 팀은 뭐니뭐니 해도 신생 라이노즈다. 어제 군위 미식축구 구장에서 열렸던 서울의 터줏대감 골든이글즈 마저도 7-6으로 격파하며 3승 2패를 기록했다. 많은 미식축구인들이 감탄을 하고 있다.

예상을 깨고 3승을 챙긴 신생 라이노즈

라이노즈 장군에 조금 모자란 이글즈의 멍군
양 팀 팽팽한 대결로 진행되었던 전반전. 경기 전반은 이글즈가 조금 우세하게 진행되었다. 라이노즈의 QB 신정한이 부상으로 필드를 떠나면서 라이노즈의 공격력이 많이 저하되었고 리시버 신승한도 이글즈의 DB에 자주 묶였다. 반면 이글즈는 필드 포지션이 나빠 좀처럼 라이노즈 골라인까지 접근을 못하면서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라이노즈 러인백 안준범(#20)이 피닉스의 중앙을 돌파하고 있다(자료사진)

후반들어 신정환 대신 투입된 QB 김주원(송도고 QB)이 제 3쿼터 10분 경에 라이노즈 진영 15야드에서 던진 15야드 패스를 리시버 조영오가 받아 70야드를 독주하며 선취 6점을 하였고 이어 PAT 킥도 성공을 하면서 7-0으로 앞서 나갔다.
반격에 나선 이글즈도 패스와 러시로 약 80야드를 밀고 들어간 후 제 4쿼터 1분 경에 마지막으로 골라인 3야드를 러닝백 이지윤이 러시로 돌파하면서 6-7로 추격을 하였으나 PAT를 실패하였다.
이후 양 팀은 서로 밀고 밀리는 플레이로 득점으로 연결은 시키지 못한채 라이노즈의 승리로 마쳤다.

킥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한판이었다.
7-6 라이노즈 승리

제 28회 KNFL 8주차 경기 스코어 보드 2023년12월 3일 12:00시 군위 미식축구 경기장
	1Q	2Q	3Q	4Q	계	비고
라이노즈	0	0	7	0	7
골든 이글즈	0	0	0	6	6

이글즈의 러닝백 강도형(##33)이 피닉스이 라인을 돌파하고있다(자료사진)

KNFL 결과 순위
1위 군위 피닉스 5승

2위 삼성 불루스톰 4승 1패

3위 라이노즈 3승 2패

4위 골든이글즈 2승 3패

5위 부산 그리폰즈 1승 4패

6위 바이킹스 5패

광개토볼 피닉스와 불루스톰의 한판 대결
이제는 광개토볼 만 남았다. 피닉스와 불루스톰의 대결이다. 양 팀 좋은 QB와 리시버 그리고 RB를 보유하고 있다. 관건은 수비에서 날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에도 두 팀은 광개토볼에서 만났지만 피닉스가 유리하리라는 예상을 깨고 불루스톰이 31-20으로 광개토볼 챔프가 되었다. 전반전 내내 우세를 유지하던 피닉스가 수비가 무너지면서 후반전 한 순간에 불루스톰에게 4개의 터치다운을 폭격 당하고 경기가 뒤집어 진 것이다.

기사 편집 및 보도: TD News 박경규
사진: 박경규 경북대 감독

자료 제공: 신경찬 KNFL 이사장/백성일 AFKN 해설위원
게재일시: 2023년 12월 4일 12:00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