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1월 24일에 NFL 의
양대 컨퍼런스인 AFC와 NFC의 결승전이 벌어졌다. NFC 컨퍼런스 챔피온 경기에서는 탐파베이가 그린베이를 31-26으로 누르고 팀 사상 처음 두 번째로 슈퍼볼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또한 탐파는 NFL 역사상 처음으로 자신의 홈 구장에서 슈퍼볼 경기를 하는 팀이 되었다. 한편 이날 AFC 컨퍼런스 챔피온 경기에서 캔자스시티 칩스는 QB Patrick Mahomes를 앞세워 버팔로 빌스를 38-24로 격파하고 지난해에 이어 다시 슈퍼 볼에 진출하였다. 두 팀은 2월 7일 탐파베이의 레이몬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대망의 55회 슈퍼볼이 킥오프될 예정이다. 본 TD News에서는 역사적인 슈퍼볼 경기를 앞두고 여기까지 오게 된 지난 한 시즌의 과정을 다시 한번 리뷰를 해볼까 한다.
2021 슈퍼볼 로고
2020 NFL 정규리그 NFL에는 32개 팀이 있고 각각 16개씩 NFC(National Football Conference)와 AFC(American Football Conference)로 나뉘어져 있다. 그리고 각 컨퍼런스는 East, West, South 그리고 North 등 4개의 division으로 세분화 되어있다. 이들은 한 시즌에 각각 16번의 경기를 가진다. 각 팀은 리그 중에 한 주는 쉬게 되어 대회 기간은 17주 동안 열린다. 각 팀은 디비전 내에서 홈 & 어웨이로 모두 6번의 경기를 그리고 무작위로 선정된 다른 팀들과 10번의 경기를 더 가져 모두 16경기를 한다.
플레이 오프팀 진출팀 선정 두 컨퍼런스인 AFC와 NFC에서 각각 7개 팀이 선정된다.우선 각 컨퍼런스 지구(division) 우승팀 4팀 그리고 나머지 팀 들 중에서 컨퍼런스 별 성적 순으로 3팀을 와일드 카드로 더 선정한다. 그러면 32개 팀 중에서 14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것이다.
워싱턴 vs 탐파베이의 와일드 카드 경기 탐파가 31-23으로 승리
2020-2021 플레이오프 진출팀 디비전 우승팀이 1-4번의 시드를 가져간다. 이후 나머지 12팀 중에 상위 3팀이 성적 순으로 5-7번의 시드를 받아 와일드 카드로 참가한다. 이중에 각 컨퍼런스에서 최고의 성적을 가진 한 팀은 컨퍼런스 4강 전에 직행 한다. 나머지 디비전 우승 3개 팀들은 와일드 카드로 올라온 팀들과 와일드 카드 플레이오프전(8강전)을 하게 된다. 올해는 NFC에서는 그린베이가 AFC에서는 캔자스시티가 각각 14승2패와 13승 3패로 칸퍼런스 최고 성적으로 컨퍼런스 4강 전에 직행하였다. 나머지 디비전 1위 팀인 AFC의 버팔로, 피츠버그, 테네시와 NFC의 뉴올리언즈, 시에틀, 워싱톤 등이 8강 전을 와일드 카드로 경기를 하게 되었다. 여기에서 특이한 것은 NFC동부의 워싱턴의 성적이 고작 7승 9패를 했는데도 디비전 우승을 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와일드 카드로 진출한 팀들은 AFC에서는 볼티모아, 크리브랜드, 인디아나포리스와 NFC에서는 탐파베이, LA램즈, 시카고 베어스 등이다. 특히 정규 리그 마지막 주에 10승 5패로 잘나가던 마이애미가 버팔로에게 26-56으로 대패하며 10승 6패가 되어 탈락 된 것이 마이애미 펜들에게는 아쉬움이었다. 반면 10승 5패로 동율을 달리던 볼티모아, 인디아니포리스, 클리브랜드가 각각 1승 씩을 추가하며 11승 5패로 와일드 카드 티켓을 거머 쥐었다. 마이아미는 QB Fitzpatrick이 CV19로 결장함에 따라 공격에 큰 구멍이 난 것이 아쉬웠다.
AFC division 우승팀 (1) West KC 칩스(14승 2패) (2) East 버팔로(13승 3패) (3) North 핏츠버그(12승 4패) (4) South 테네시(11승5패)
AFC 와일드 카드 진출 팀: (5) 볼티모아(11승5패) (6) 클리브랜드(11승 5패) (7)인디아나(11승 5패)
NFC division우승팀 (1) North 그린베이(13승 3패) (2) South 뉴올리어즈(12승 4패) (3) West 시애틀(12승 4패) (4) East 워싱턴(7승 9패)
NFC 와일드 카드 진출 팀: (5) 탐파베이(11승 5패) (6)LA 램즈(10승6패) (7)시키고(8승 8패)
경기방식 플레이오프의 경기는 단 판이며 모든 경기는 상위 시드 팀의 홈구장에서 열린다. 첫 주에는 2번 시드와 7번 시드, 3번 시드와 6번 시드, 4번 시드와 5번 시드 팀이 맞붙으며 여기서 이긴 팀 중 시드가 높은 2팀이 맏 대결을 하는데 가장 낮은 팀이 1번 시드와 붙게 되었다.각 경기에서 이긴 팀이 컨퍼런스 챔피언쉽에 올라가며 여기서 이긴 팀이 슈퍼볼에 진출하는 것이다.
플레이 오프 경기 결과 AFC와일드 카드 경기에서 볼티모아는 테네시를 20-13으로, 버팔로는 인디아나를 17-13으로, 크리브랜드는 핏츠버그를 48-37로 누르고 컨퍼런스 4강에 진출했으며 4강전에서 버팔로와 캔자스시티가 볼티모아와 크리브랜드를 각각 17-3 22-17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하였다. 한편 NFC 와일드 카드에서 탐파베이는 워싱톤을 31-23으로, 뉴올리언즈는 시카고를 21-9로, 램즈는 시애틀을 30-20으로 누르고 4강에 진출하였다. NFC 4강전에서 그린베이가 LA램즈를 32-18로, 탐파베이가 뉴올리언즈를 30-20으로 격파하고 컨퍼런스 결승에 진출하였다.
그린베이 패커즈와 시카고 베어즈 정규리그
슈퍼볼 진출팀 이미 앞에서 보도한 것과 같이 NFC 컨퍼런스 챔피온 경기에서 탐파베이는 그린베이에게 더 많은 야드를 허용하였고 또한 펌블을 범하였지만 팀 사상 처음 두 번째로 슈퍼볼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또한 탐파는 NFL 역사상 처음으로 자신의 홈 구장에서 슈퍼볼 경기를 하는 팀이 되었다.
한편 AFC 컨퍼런스 챔피온 경기에서 캔자스시티 칩스는 QB Patrick Mahomes를 앞세워 버팔로 빌스를 누르고 지난해에 이어 다시 슈퍼 볼에 진출하였다. 마치 지난해의 KC의 활약을 그대로 복사해 놓은 것 같은 경기였다. 2003년과 2004년에 뉴잉글랜드가 연이어 슈퍼볼 트로피를 거머진 바 있는데 KC도 그러한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까? 그리고 양 팀의 명 쿼터백 중에서 누가 당대의 넘버 원 쿼터백 일까? KC의 Mahomes 일까 아니면 Tom Brady 일까 ? 자못 흥미롭기만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