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와 금오공대가 대구가톨릭과 동국대를 격파하고 1부리그 선두로 나섰으며 경일대가 한의대를 물리치고 3승으로 2부 선두로 나섰다.
29일(일) 경북대구장 에서 열린 1부 첫 경기에서 금오공대는 이명재와 김지찬의 연이은 독주로 3개의 터치다운을 터뜨리며 전반을 20-0으로 마치면서 쉽게 경기를 이끌어 갔다. 그러나 후반에 반격에 나선 동국대의 반격도 날카로웠다. 동국대는 리시버 이호현이 연거퍼 3개의 터치다운을 터뜨리는 수훈에 힙 입어 경기를 26-21로 금오의 턱밑까지 추격을 하였다. 그러고 경기종료 2분여를 남기고 금오의 공격에서 금오의 패스 플레이를 인터셉트한 동국대는 금오의 레드존안으로 밀고들어왔다. 동국의 역전 찬스였지만 공격 시리즈 첫 다운에서 펌불을 하여 공격권을 금오에 넘겨주었고, 역전의 꿈은 물거품이 되었다, 금오 26-21 승
경북대는 선수부상으로 중도에 경기를 포기한 대구가톨릭에 기권승을 거두고 손쉽게 1승을 올리며 2승으로 금오와 선두에 나섰다.
경일대의 러닝백 손민재의 역주
한편 전날 한의대 구장에서 열린 경일대와 대구한의대의 경기는 전반은 경일대의 쿼터백 배용희와 손민재 그리고 우종범의 삼각편대로 한의대를 공략하며 경기를 33-7로 여유 있게 리드를 하였다. 후반에 들어서 경일대는 한의대의 발 빠른 러닝백 김원우에 2개의 독주를 연이어 허용하며 경기를 33-20까지 추격을 당하였다. 그러나 경일대는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마무리하며 3승으로 2부 선두에 나섰다. 한의대는 다음주에 한동대와 2020년 대구경북리그 1부 진출권을 놓고 한판 승부를 가린다.
